[3Q 프리뷰] 화승엔터,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하반기 좋다

매출, 영업익 전년비 각각 21%, 128%↑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고부가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생산함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올해 화승엔터프라이즈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7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178억원이다. 고부가 제품과 고마진 부자재인 부스트 생산이 호실적 주 배경으로 꼽힌다.

27일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16달러 이상의 고부가 제품군 생산이 ASP 상승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부가 부재자인 부스트 생산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말 고부가 제품 매출액 비중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부스트 연간 매출액을 지난해 320억원에서 약 3배(181%) 늘어난 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화승엔터프라이즈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10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760억원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1조3780억원(+25%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1020억원(+34%)으로 전망했다.

경쟁사 물량 확보에 따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거란 분석이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아디다스 생산업체 중 3위 벤더사가 아디다스 그룹과 계약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생산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경쟁사 이탈 효과가 올해부터 반영되나 2020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특수 목적법인 화승크라운을 통해 베트남 소재 모자 생산공장 '유니팍스(Unipax)'를 인수했다. Unipax의 화승엔터프라이즈 지분율은 50%다. 유니팍스의 주 고객사는 나이키, 언더아머다. 리딩투자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모자를 시작으로 스포츠 의류까지 확장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9월 동안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17% 올랐다. 27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 오른 1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9202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760억원의 12배, 내년 예상 영업이익 1020억원의 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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