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비수기도 수익 개선…3Q 영업익 244%↑-유진證

연우가 올해 3분기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연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억원보다 약 3배(244%) 많다.

전방 산업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으나 국내외 대형사 위주의 안정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기존 고객사의 꾸준한 수주로 수출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여기에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연간 수주 120억원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제조 법인에선 로컬 대형 고객사인 프로야의 화장품 용기를 생산한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의 생활용품 용기 테스트 생산도 한다.

또한 연우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 안정화와 생산인력 운용 효율화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이 7.5%로 전년 동기 대비 5.1%p 상승할 거라 판단했다.

이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연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9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 늘어난 226억원이다.

27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연우는 전일 대비 4.3% 오른 2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969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26억원의 13.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