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AP시스템, 中 OLED 투자 본격화…'내년 기대주'

AP시스템이 중국,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전공정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전일(25일) AP시스템은 1467억원 규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Hefei Visionox Technology와 OLED 제조 장비 공급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19년 9월 24일부터 2020년 11월 12일까지 약 13개월간 진행된다.

AP시스템은 지난 10일도 중국 업체(Wuhan TIANMA Microelectronics)와 164억원 규모의 OLED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20개월 만에 수주 공시다.

이번 공시는 올해 두 번째다. 계약 금액 합계는 1631억원으로 지난해 공시한 공급계약 합계 금액 1560억원을 넘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패널 업체들의 6세대 Flexible OLED 전공정 설비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AP시스템의 신규 수주 증가를 전망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QD-OLED 투자가 시작돼 AP시스템의 Glass 합착 봉지 설비 신규 수주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AP시스템 연간 매출액의 50%가량을 유지보수 파츠(Parts) 부문이 뒷받침해주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 내다봤다. 2020년 아이폰 신제품에 전량 OLED 패널이 채택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라인 가동률도 상승해 AP시스템의 Parts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날 거란 설명이다.

이에 올해보단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AP시스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50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줄어든 317억원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올해보다 69% 증가한 8517억원, 영업이익은 140% 늘어난 763억원으로 전망했다.



25일 AP시스템 주가는 전일 대비 2.2% 오른 2만95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1.3%, 코스닥이 2.3% 각각 내렸음을 고려하면 돋보이는 상승이다. 시가총액 4159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317억원의 13배, 내년 예상 영업이익 763억원의 5배다.

AP시스템은 반도체 및 FPD장비, 레이저 장비 전문업체다. 2017년 3월 1일 APS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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