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 목표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20%, 9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8% 각각 올렸다. 이밖에 DB금융투자 어규진 연구원과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이 신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목표가 상향 배경에는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초과가 기대되는 실적이 있다. OLED 투자 사이클의 회복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란 증권업계 기대감 덕분이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은 262억원(+5%,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64억원(-15%, 전년동기비)이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 OLED 가동률이 2분기 50%에서 3분기 75%로 증감함에 따라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DB금융투자 어규진 연구원도 갤럭시노트10, 아이폰 11 등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향 리지드 OLED 패널 판매 호조로 완연한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되면서 중장기 전망도 밝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951억원(+5%, 전년비), 영업이익은 189억원(-7%, 전년비)이다. 어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신규 투자, 중국 플렉서블 OLED패널 양산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DB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 등 일부 증권사는 덕산네오룩스가 2020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했다.
23일 덕산네오룩스는 전일 대비 1.81% 내린 2만165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519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7.6배다.
2019년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0.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