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아이씨디, 연일 신고가 경신…내년 더 좋다

장중 아이씨디가 1만4450원에 도달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 OLED 신규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초 7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아이씨디는 9월 현재까지 110%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9월 동안 25%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9월에는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나타내며 30만8540주를 매수했다. 이중 46%에 해당하는 14만4094주는 9월 5일 집중 매수했고 당일 주가는 15% 급등했다.





아이씨디는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 800억원 규모 증설 등이 예정돼 있고, 중국 패널업체향 장비 매출도 회복을 보일 것이라 파악했다.

상상인증권 김장열 센터장은 국내 및 중국 패널업체들의 하반기 본격적인 설비 투자로 3000억원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주부터 매출 인식이 4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2020년 매출에 온기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아이씨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19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29억원 보다 675% 늘어난 223억원이다.

이어 2020년에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893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43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 내다봤다.



20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아이씨디는 전일 대비 4.4% 오른 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2385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0.6배다.

2019년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