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왕관, 꾸준한 성장과 배당 메리트 -이베스트證

병마개 제조사 삼화왕관의 추세적인 성장성에 주목한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배당과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베스트 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삼화왕관이 역성장 없이 과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3.7%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류 생산 증가, 음료 저용량화에 따른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사업환경 흐름이 향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화왕관은 순현금 249억원, 투자자산 192억원, 자사주 가치 149억원을 합해 시가 총액의 59%에 달하는 590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다. 정 연구원은 순현금이 신규사업 및 배당의 재원으로서 사용될 계획이라 전했다. 삼화왕관의 과거 5년 평균 배당성향은 27.2%다.



정 연구원이 제시한 삼화왕관의 올해 매출액은 1111억원(+2.8%, 전년비), 영업이익은 110억원(+1.8%, 전년비)이다. 17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주가는 전일과 같은 4만680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00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9.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