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추적] 영국계 펀드, 덴티움 지분 더 늘려

스탠다드라이프, 보유지분 5.06%→6.43%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영국계 투자 법인 스탠다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이하 스탠다드라이프)가 덴티움 지분을 더 늘렸다. 올해 5월 처음으로 지분율 5%를 넘긴 후 4개월 만이다.

스탠다드라이프는 8월 27일(이하 보고서 작성 기준일) 기준 덴티움 지분 6.43% 보유했다고 밝혔다. 5% 신규 보고 이후 15만1784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1.4%p 올랐다.

세부 변동 내역에 따르면 최근 스탠다드라이프가 덴티움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한 날은 덴티움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점과 맞물린다. 지난 8월 7일엔 2만5099주를 평균 7만5643원에 추가 매수했다.

실적 발표한 8월 6일 덴티움 종가는 전일 대비 3.9% 오른 7만2500원이다. 다음 날(7일) 장 중엔 6%까지 급등했다. 이후 주가는 조정 받아 11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5% 내린 6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2분기 덴티움은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덴티움 매출액은 689억원(+46%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154억원(+21%)이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권사 예상치를 각각 12%, 17% 웃돌았다.

10일 DB금융투자 유현재 연구원은 올해 덴티움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35% 증가한 25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543억원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중고가 시장에서 덴티움 매출이 확대됐다. 인도를 비롯한 기타 신흥국에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83%다.

또한 유 연구원은 올해 연말에 중국 생산 법인의 제조 인허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덴티움은 상해, 북경, 광저우 판매 법인과 현지 딜러를 통해 1선, 2선 도시를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엔 3선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4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다. 현재 시가총액 711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543억원의 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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