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분석] 일진다이아, 자회사 지분 확대…본격 성장 전망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일진다이아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 일진복합소재 지분을 늘려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선 일진복합소재 성장세에 대해 주목했다.

일진다이아는 전일(9일) 자회사 일진복합소재 주식 25만5294주를 2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일진다이아의 지분 비율은 86.9%다. 회사 측은 자회사의 시설투자, 재무구조 개선,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진다이아는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진다이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76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도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

일진다이아 공업용 다이아몬드, 초경합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일진복합소재가 외형 확대와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일진복합소재 2분기 매출액은 212억원(+250%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48억원(흑자전환)이다.

최근 정부는 사회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DPF)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NH투자증권 강경근 연구원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라 일진복합소재 환경 부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현대차의 수소차 생산 확대에 따른 용기 부문(수소탱크) 부문 성장도 본격화될 전망이라 전했다. 일진복합소재는 수소탱크 제조 기업으로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

강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연결 기준 일진다이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늘어난 262억원이다.



10일 일진다이아는 전일 대비 1.4% 내린 3만42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485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62억원의 18.5배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5배, 자기자본이익률은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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