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력의 퀀텀 점프, ‘투자의 가치’

추석연휴를 앞두고 이번 기회에 읽으면 투자 실력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

1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가치투자 입문서인 ‘투자의 가치’가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16년간 가치투자 명가에서 키운 저자의 내공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저자인 이건규 르네상스 자산운용 공동대표는 18년차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VIP자산운용에 2003년 설립 초기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2010년부터 CIO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한 회사에서 16년간 근무하는 뚝심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운용자산 100억 원으로 시작해 2조 원까지 키워낸 성장과정을 모두 함께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박한 주식을 찾아내면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박한 주식을 찾아내면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사면 된다. 이것이 가치투자다. 다만 저자는 여기에 한가지 조건을 추가한다.

잘되는 사업,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싼 주식이라 하더라도 이익 증가가 있어야 하고 배당주라고 해서 이익이 정체되어서는 안된다. 경기 순환 주식도 경기 순환 밴드가 우상향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18년차 베테랑이 말하는 가치투자론은 명확하다. 투자환경이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만큼 원칙은 지키되 구체적인 방법론은 현장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답은 언제나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다.

2017년 기준 70~74세 고용률은 33.1%이고 취업을 원하는 노인의 59%는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취업에 나선다. 평범한 사람들 대부분에게 준비되지 못한 노후가 기다리고 있다. 임금 노동자의 월급이나 자영업자의 사업소득만으로는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어렵다. 저자는 종목발굴 능력만 제대로 갖춘다면 주식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재산 증식 수단이라고 말한다.

감이나 차트의 추세, 수급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투자 습관은 버리고 가치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낸다면 수익률 향상도 꿈만은 아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요즘과 같은 장에서는 확신을 가지고 매수와 매도를 해야 한다.

투자에 확신을 가지려면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쓸만한 가치주를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7가지 투자 아이디어 발굴법을 제시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업종을 먼저 살펴보고, 생활 속에서 주식 아이디어를 찾으며, 관련 지표를 활용해 스크리닝하거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참고하고, 공시를 살펴보며, 펀드 편입종목을 점검하고, 투자 모임을 통해 투자 기회를 찾으라는 것이다.

책 자세히 보기




















<참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CJENM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