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추석, 용돈 대신 주식? 고배당주 15선

2017년, 2018년 선정 종목, 시장 대비 월등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주식 시장에선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시기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최근 주가와 시장 금리 하락으로 고배당주 매력이 증가했다며 9월이 배당주를 사기 좋은 달이라 전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살만한 고배당주 15선을 살폈다. 그 결과 태경산업, 쌍용양회, 정상제이엘에스, 청담러닝, 케이씨에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등이 눈길을 끌었다.

종목 선정 조건은 우선 지난 3년간 매년 배당을 한 기업이다. 해당 기간 배당금을 꾸준히 늘렸거나 최소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기업으로 한정했다.

두 번째로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기업들을 추렸다. 예를 들어 15선에 포함된 레드캡투어는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 10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 74억원에서 48% 늘었다. 이러한 기업들은 최소한 지난해 수준의 배당금을 올해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배당락일 주가가 배당수익률보다 크게 하락한 기업은 제외했다. 흔히 고배당주는 배당락일 주가 급락으로 결국 남는 게 없다라는 시각이 있다. 실제로 일부 배당주는 배당을 받기 전 주식을 파는 게 오히려 이득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배당락일(12월 27일) 낙폭보다 큰 기업들로 골랐다. 태경산업은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4%에 가까운 반면 배당락일엔 주가가 1% 내리는데 그쳤다. 또한 배당수익률이 4.5% 내외인 창해에탄올은 배당락일 주가가 오히려 8.4% 급등 마감한 경우다.



아이투자는 지난 2017년, 2018년에도 유사한 조건으로 추석 맞이 고배당주를 소개했다. 당시 소개한 종목들은 평균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 코스닥을 크게 초과했다. 특히 2018년은 지수 급락에도 주가 하락이 적으며 배당수익률까지 고려하면 수익금을 거의 대부분 지킬 수 있던 결과를 냈다.

2017년 추석 시즌에 소개한 20선은 올해 9월 6일까지 주가가 평균 15.5% 상승했다. 개수로는 절반 이상이 하락했지만 경농, 디지털대성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그간 배당 수익을 더하면 총 수익률(주가+배당)은 단순 평균 기준으로 대략 22.8%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5.3%, 코스닥은 2.6% 각각 하락했다.

2018년에 선보인 15개 종목 주가는 평균 6.5% 하락했다.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증시가 줄곧 부진했던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4.1%를 기록해 주가 하락 폭을 다소 보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3%, 23.7% 내렸다.



[] 기사에 포함된 종목
코리아오토글라스, 동원개발, 현대차증권, 고려신용정보, SK텔레콤, 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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