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자회사 수익성 개선… 3년만 순이익 흑자 -NH證

일진홀딩스가 3년간 지배지분 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왔으나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일진홀딩스는 일진다이아, 일진전기 등을 보유한 순수지주회사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일진홀딩스의 올해 매출액을 8415억원(-9.5%, 전년비), 영업이익을 489억원(+108%,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018년 14억원 적자에서 올해 17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실적 부진의 주 이유였던 자회사 일진전기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수익성 개선 덕분이다. 일진전기는 수익성 높은 수주 증가로 이익률이 개선됐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비용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백 연구원은 "일진홀딩스가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 지분을 94.1% 갖고 있어,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더불어 백 연구원에 따르면 자회사 일진다이아의 성장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자회사 일진다이아는 국내 유일의 수소차 연료탱크 제조사 일진복합소재 지분을 50.1% 보유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4.8% 오른 357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