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에이치시티, 5G 장비 시험인증…올해 영업익 102%↑

에이치시티가 8월 초 최저가에 도달한 이후 40% 이상 주가가 급반등해 눈길을 끈다. 5G 투자에 따른 에이치시티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업계 분석이다. 더불어 최근 국내 최초로 유럽 보다폰 공인시험소로 지정돼 유럽향 시험인증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에 따르면 에이치시티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 5G 기지국 적합성 평가 시험 및 인증을 완료했다. 3.5GHz 5G 기지국 장비 모델 시험인증에 이어 지난 4월 28GHz 대역의 통신 장비 적합성 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5G 통신 장비 시험인증 시장에 가장 빠르게 진입 중이라 전했다.

5G 투자 사이클 진입으로 정보통신 부문이 외형 성장이 전망되고 교정 부문 실적 또한 안정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록히드마틴 F-35 40대가 국내 반입됨에 따라 협력사인 에이치시티가 교정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5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88억원으로 전망했다.



8월 27일 에이치시티는 언론 보도를 통해 국내 최초로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의 공인시험소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보다폰 지정시험소인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럽향 이동통신기기 및 IT제품 시험인증을 진행해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에이치시티는 2018년부터 매 분기 실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1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69% 증가했다. 상반기 정보통신 부문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1%, 교정 부문 매출액은 71억원으로 33%를 차지한다.

한편 주가는 8월 초 52주 최저가인 7290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보다폰 공인시험소 인가 발표 이후 8월 28일 거래량이 평소 보다 5배 가량 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관 투자자가 8월 23일부터 연일 순매수를 이어가며 9월 3일까지 11만6085주를 집중 매수했다.



4일 에이치시티는 전일 대비 2.50% 상승한 1만250원에 장 마감했다. 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4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8배다. 2019년 2분기 실적까지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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