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디오, 美 600억 계약…내년 해외 실적 본격화

디오가 30일 미국 네트워크 치과병원과 600억 임플란트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2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해 눈길을 끈다.

2일 디오는 장중 52주 최고가인 4만5950원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30일 미국 9개 대형 네트워크 치과와 5년간 6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언론보도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올해 대형 공급계약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미국 매출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2018년 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였으나 올해 상반기만에 62억원, 매출 비중 10.4%로 크게 늘었다.



이번 공급계약의 매출은 미국 내 성장세가 본격화될 2020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미국 최대 기공소인 Evident(보철사업 및 서지컬 가이드 제작)와 프랑스 치과용 CT제조사 Acteon(치과용품 패키지 판매)과의 파트너십 체계가 구축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업계는 2019년 디오의 평균 매출액을 전년 보다 35% 증가한 1226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무려 336% 증가한 353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미국 내 실적 성장 본격화와 함께 2020년 예상 매출액은 1483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최대 기공소인 Evident(보철사업 및 서지컬 가이드 제작)와 프랑스 치과용 CT제조사 Acteon(치과용품 패키지 판매)과의 파트너십 체계가 구축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2일 오후 2시 52분 현재 디오 주가는 전일 대비 1.36% 오른 4만460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693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9.6배다.

2019년 2분기 실적까지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0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