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月 오프라인 유통사 매출 5.6%↓…대형마트·백화점 '몸살'

올해 7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 매출이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편의점은 나 홀로 성장했으나 비우호적인 날씨로 인해 증가율이 한 자릿 수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요 유통 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줄었다. 온라인 부문은 8.7% 성장한 반면 오프라인 부문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은 편의점을 제외하곤 대부분 부진했다. 백화점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 대형마트는 13% 각각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 허나래 연구원은 "백화점은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공휴일 수와 가정용품 매출 부진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또한 "대형마트도 공휴일 수, 계절 영향 및 온라인으로의 소비자 이동으로 객수가 11.6% 감소했고 객단가가 1.9%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 7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성장했다. 간편식 매출이 양호한 가운데 담배, 잡화 등 비식품 품목 매출이 4.3%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점포 수가 전년 동월보다 4.4% 증가했음에도 비우호적인 날씨로 인해 식품 매출이 정체되면서 점포당 매출이 1.9% 감소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8월 오프라인 유통업계 분위기는 7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이른 추석을 앞둔 만큼 8월 중순 이후로 추석 수요가 나타나 유통 매출이 회복세로 파악된다"며 "공휴일 수 역시 하루 더 많아 오프라인 채널에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계속해서 하향되는 소비자 심리지수와 온라인 채널 확대는 우려 요인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출점 여력이 충분하고 상대적으로 점포당 매출이 안정적인 GS리테일과 백화점 중 VIP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를 유통 탑픽으로 추전했다.



[]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관련주
BGF리테일,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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