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쎄트렉아이, 수주 곳간 두둑…실적 반영 본격

단독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쎄트렉아이가 올해 상반기에 체결한 대규모 수주 2건이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쎄트렉아이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쎄트렉아이 2분기 매출액은 196억원(+55%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37억원(+118%)이다. 영업이익률은 18.9%로 전년 동기 대비 5.5%p 상승했다.

지난 3월 해외 정부 기관과 체결한 수주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752억원 규모 위성 시스템 공급계약이며, 계약기간은 2024년 10월까지다. 이에 따라 2분기 위성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67억원이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6월엔 617억원 규모의 지상체 사업 수주를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3% 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 9월까지다. 이를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2건의 계약 금액 합계는 136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보다 약 5배(382%) 많다.



2분기 기준 쎄트렉아이 수주잔고는 1743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39% 늘었다.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은 올해 대형 수주 계약에 따라 향후 최소 5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쎄트렉아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86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엔 해외향 위성 시스템 수주뿐만 아니라 지상체 사업도 매출로 반영돼 올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 전했다. 다만 위성 시스템 개발에 투입된 개발 비용이 하반기부터 무형자산상각비로 인식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한 자회사 에스아이에이(SIA)의 성장도 기대된다. 지난 7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미래도전기술에 SIA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사업이 선정됐다. 과제 선정으로 향후 3년간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한다.



쎄트렉아이 주가는 지난 6월 21일 52주 최고가 2만4300원(+1.25% 전일비)를 기록했다. 이후 조정 받아 8월 초 1만5400원까지 하락했다. 최고가 대비 37% 낮다. 최근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28일 쎄트렉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1.8% 내린 2만1200원이다. 시가총액 154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86억원의 18배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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