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가 스마트폰 ODM 늘린다…주목할 부품주 어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모인다.

28일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수익성 향상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폰 중 저가 모델은 위탁 생산을 늘릴 전망"이라며 "이러한 ODM 생산이 삼성의 영업이익률 향상을 넘어 출하량 증가 전략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과거에 비해 다소 둔화된 상태다.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인더스트리워치(www.itooza.com/iw)에 따르면 2015년 3분기엔 출하량이 약 8300만 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 약 7000만 대로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출하량은 약 7600만 대로 지난해 저점 대비 회복된 모습이다. 다만 스마트폰 영업이익률은 7%로 전년 동기 12%에서 5%p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ODM 비중을 늘리면 국내 부품 업계도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ODM으로 전환되는 스마트폰 수량만큼 국내 부품사 수요가 축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ODM 업체가 저가 스마트폰 생산을 위해 값싼 중국산 부품을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박 연구원은 "ODM 전환 시 일부 부품의 수급은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수 있어 경쟁 심화와 공급 단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ODM 전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만한 부품사로 심텍, 한솔테크닉스, 아모텍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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