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분석] 삼성중공업, +3.3% 상승…7513억 공급계약

삼성중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3.3% 상승한 750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삼성중공업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751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원유 운반선 10척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8월 16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899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5조2651억원 대비 14.3%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1일 부터 8월 19일까지 총 11건, 누적 금액으론 4조9489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2조2878억원 대비 116.3% 증가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조7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466억원 대비 31.4%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05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6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5억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1조8424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8억원이다.



현재가 750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