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자회사가 '효자' …올해 영업익 6배↑-키움證

유비벨록스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도 크게 늘어난 전망이다.

유비벨록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7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어난 38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었다.

인터넷 은행, 모바일 결제 업체향 카드 발급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다. 자회사 팅크웨어, 라임아이의 2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팅크웨어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마케팅 비용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라임아이는 구조조정과 함께 영업손실 2억원을 거두며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 19일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유비벨록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286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지난해 17억원에서 약 6배(522%) 늘어난 수치다.

한 연구원은 국토교통부의 300억원 이상 공공 공사 안전 관련 비용 의무 집행 시행에 따른 라임아이의 중장기 수혜를 전망했다. 또한 중국 카드 물량 증가, TATA Communications와의 별정통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전일 대비 0.6% 오른 722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514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04억원의 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