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표-반도체] 이익 '뚝'…삼성전자 영업익 56%↓

반도체 업종은 올해 2분기 대체로 부진했다. 업종 내 99개 기업 매출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66조80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든 7조7330억원이다. 이는 반기보고서 마감일인 14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집계다.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삼성전자도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은 56억1271억원, 영업이익은 6조59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56% 감소했다.

업종 내에서 큐에스아이의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121%로 가장 높았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이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53억원이다.

또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기업은 인텍플러스, 오킨스전자, 성도이엔지, GST 등이 있다.

* 아래 표에서 업종 합계 부문의 2분기 반영 PER은 업종 내 기업들의 순이익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 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영업익 증가율 기준 상위 30개만 리스트에 표시했고, 나머지는 '기타합계'에 합산 금액을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