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주목] 동운아나텍, 분기 최고 매출…영업익 7분기만에 흑자

[아이투자 임규미 데이터 기자] 동운아나텍이 2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동운아나텍이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6.2% 증가한 173억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4억50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에 거둔 영업 흑자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억원에서 165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해 주요 고객사향 스마트폰 Close-Loop Driver IC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LG전자향 Haptic 매출 증가가 이뤄진 덕분이라 전했다. 여기에 AMOLED DC-DC 기술이전계약에 따른 기술이전료 28억원이 매출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동운아나텍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일회성 비용 7억원과 신규제품 개발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 전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2분기 매출액은 177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이다.



증권업계는 동운아나텍의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9일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24억원(+80%,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50억원(흑자전환, 전년동기비)을 제시하며 또 한 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룰 것이라 내다봤다. 수익성이 좋은 중국향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수출과 더불어 주 고객사향 고사양 AF(자동초점) Driver IC 제품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앞선 6월 상상인증권 김장열 센터장도 하반기에 동운아나텍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2.5배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향 OIS Driver IC 판매가 4분기부터 시작될거라 예상했으나, 6월에 일부 공급되고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동운아나텍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7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35억원이다.



실적 발표 당일(8일) 동운아나텍 주가는 7.64% 오르며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9일 오후 1시 44분 현재는 전일 대비 1.04% 오른 572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779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5.7배다.

동운아나텍은 아날로그 반도체 관련 팹리스 업체다. 모바일 카메라용 AF Driver IC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기준 AF Driver IC의 매출 비중은 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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