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주목] 유비케어, 연이은 호실적…2Q 영업익 24%↑

유비케어가 2분기 연이은 호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5일 유비케어는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38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보다 44% 늘어난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이은 호실적으로 상반기만에 유비케어는 매출액 54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다 매출액은 17.8%, 영업이익은 55.7% 늘어난 수치다.



2분기 호실적은 수익성 높은 EMR(전자차트) 솔루션 매출 확대가 주 배경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한양증권 최서연 연구원은 유비케어가 요양/한방병원까지 시장을 확대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하며 매출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연간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유비케어의 연간 매출액은 1204억원(+20%, 전년비), 영업이익은 129억원(+41%, 전년비)이다. EMR 비즈니스 특성상 병의원 채택 후 변경 가능성이 낮아 지속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카카오톡 기반의 O2O 헬스케어 플랫폼 '똑닥'을 통한 매출 성장도 주목된다. 똑닥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및 진료비 결제 등 헬스케어 원스탑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제공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서비스 '똑닥'과 기존 솔루션 '의사랑' 연계로 추가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유비케어는 EMR 솔루션, 유통솔루션, 제약/데이터 솔루션, 건강관리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48% 차지하는 EMR솔루션 사업은 의원과 약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 2위 업체다.

오후 2시 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65% 내린 53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279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1.9배다. 2019년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6.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