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추적] 머스트자산, 태영건설 지분 15.2% 보유…경영 참가

[아이투자 서정민 데이터 기자] 2일 머스트자산운용이 태영건설 지분을 15.22%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공시한 지분율 12.12%에서 2개월 만에 3.1%p 늘렸다. 여기에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 목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머스트자산운용은 2017년 4월 태영건설 지분을 처음 5% 이상(5.33%) 보유한 뒤 2018년 5월 8.92%까지 높였다. 이후 태영건설 주가가 1만2000원대를 넘자 주식을 팔아 한 달 만에 지분율을 5.6%로 낮췄다.

그 뒤로 주가가 다시 내리자 꾸준히 매수를 반복해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늘렸다. 현재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의 2대 주주다.



이런 가운데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바꿨다.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 본업을 포함해 각 자회사들과 사업부의 가치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현재 태영건설그룹은 지배구조상 큰 변화의 가능성 위에 놓인 상황"이라 판단했다.

이와 함께 머스트자산운용은 변화의 과정 속에서 합리적인 협조자, 적극적인 비판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경영참가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주사 체제 변환 ▲방송 사업 부문 관련 계열사 구조 변화 ▲자회사 지분가치 관련 이슈 등을 알리며 대주주와 경영진의 합리적이고 올곧은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서울대 가치투자 동아리 출신인 김두용 대표가 이끄는 자문사다. 과거 스펙 시장에서 발행가 이하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들을 사들이면서 큰 차익을 남겨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올해 2분기가 6월~12월 준공 예정인 창원 유니시티 매출이 늘어난 시기라 판단했다. 아울러 태영건설은 5월에 전주 에코시티14BL 분양을 마쳤다. 이를 토대로 김 연구원은 올해 태영건설 2분기 영업이익을 1306억원(전년비 +6%)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에 따라 매출액은 9641억원(전년비 -6%)으로 예상했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다. 2일 태영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5.9% 오른1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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