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엔에스, 올해 수주 공시액 514억…작년 매출 돌파

올해 엔에스가 공시한 수주 합계액이 지난해 매출액보다 많아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엔에스는 리튬 폴리머(Li-Polymer) 2차 전지 양산용 공정 자동화 장비를 제작해 납품한다.

엔에스는 지난 19일 중국 업체 Wanxing Qianchao와 67억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13%며, 2차 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7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현재까지 공시한 5건의 공급계약 금액 합계는 51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506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 336억원보다 52% 많다. 5건 모두 2차 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엔에스 수주잔고는 66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잔고 350억원에서 88% 늘었다. 엔에스가 받는 수주 계약기간은 대체로 6개월 이내다. 늘어난 수주잔고가 매출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5억원이다.

연간으로 보면 엔에스 실적은 2016년을 기점으로 반등했다. 2018년 엔에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30억원이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 22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엔에스는 전일 대비 0.5% 오른 1만8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