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2분기 최대 매출 기대…중장기 성장도 주목 -키움證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추정이 나와 눈길을 끈다.

키움증권 정승규 연구원은 17일 휴비츠의 2분기 매출액을 230억원(+10.8%,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31억원(+5.8%, 전년동기비)으로 추정하며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원용 진단 기기 판매 호조와 함께 라인업에 추가된 망막진단기까지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휴비츠는 3D ATI 장비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중장기 성장도 주목된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OCT에 사용된 광간섭 단층촬영기술을 적용해 3D ATI 장비를 패널 단층 검사장비, 레진 두께 검사장비, 3D Glass 검사 장비 등 3가지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레진 두께 검사장비의 경우 Flexible OLED 본딩 공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중국 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레진 두께 검사장비 계약이 유의미하게 진행될 경우, 타 활용 영역 장비들의 중국향 수주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정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휴비츠 연간 매출액은 870억원(+10.2%, 전년비), 영업이익은 114억원(+37%, 전년비)이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휴비츠 주가는 전일 대비 1.47% 오른 964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146억원을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