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실적 성장 가속화 -하이투자證

엘비세미콘 실적 턴어라운드가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 증가 및 투자 확대에 따라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3853억원(+39%, 전년비), 영업이익을 616억원(+124%, 전년비)으로 전망했다.

2017년까지 엘비세미콘 고객사는 실리콘웍스 등을 통한 LG디스플레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018년 1분기 4%에서 2019년 1분기 21%로 높아진 상태다. 특히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향 PMIC 범핑 매출이 2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분기를 거듭할수록 실적 향상이 가속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여기에 엘비세미콘은 단계별 투자 확대로 내년까지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범핑용으로 300억원, 테스트용으로 500억원 등 850~900억원의 투자가 단계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1165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510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8.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