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필옵틱스, 올해 실적 턴…주가도 따라 오를까?

지난 11일 필옵틱스가 39억 규모(‘18년 매출대비 7%)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 공시를 냈다. 계약상대방은 삼성디스플레이로 계약기간은 7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번 공시까지 올해 필옵틱스의 공급계약 공시는 총 4건(총액 191억원)으로 계약 공시가 없었던 지난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올해 4건의 공시 중 1건(계약상대 : 중국 Wuhan Tianma)을 제외한 3건의 계약상대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다. 5월 22일 68억원 규모의 OLED패널 장비계약을 맺은데 이어 30일 45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3번째 계약이다.



필옵틱스는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78억원, -275억원으로 적자였다. 실적감소는 국내 OLED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감소로 인한 수주급감(‘17년 OLED 수주 1028억원 ->’18년 161억원)과 회계처리 방법의 변화(수익인식 기준 변경, 진행기준->완료기준)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를 전망이다. 상반기 수주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업황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조민서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1685억원으로 제시하며 지난해보다 2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화권 Flexible OLED 신규라인 수주 가시성이 높고 내년까지 후공정 라인 투자가 이어져 장비수주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주가와 큰 차이가 없다. 12일 현재 필옵틱스 주가(종가)는 7830원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6000원~1만원 사이에 머물러 있다.

‘17년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상장했던 필옵틱스의 주가는 한때 2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기대치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흐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필옵틱스는 ‘08년 설립된 OLED 및 2차전지 제조장비 생산업체다. 주요 제품은 레이저 커팅장비(OLED)와 레이저 노칭장비(2차전지)다. 레이저 커팅장비는 Rigid & Flexible OLED 제조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1분기 매출 비중은 OLED 장비 64%, 2차전지 장비 22%다.

12일 필옵틱스 주가는 전일대비 1.29% 상승한 7860원이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필옵틱스의 PER은 14배, PBR은 2.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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