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수주 증가로 하반기 턴‥올해 영업익 69%↑ -하이투자證

쎄트렉아이의 올해 3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8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쎄트렉아이 매출액을 683억원(+48%, 전년비), 영업이익을 95억원(+69%, 전년비)으로 예상했다. 쎄트렉아이 수주잔고는 중∙소형 위성 수요 증가와 함께 125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상반기까지 1654억원의 신규수주를 공시함에 따라 향후 실적 향상의 지속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여기에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의 성장성도 기대된다. 에스아이아이에스는 신규 사업영역인 인공지능 기반 위성∙항공 영상 데이터분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석 솔루션과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플랫폼을 국내∙외 군, 정보기관과 위성 소유 기업에게 제공한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를 통해 쎄트렉아이가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것이라 내다봤다.



쎄트렉아이는 중∙소형 위성시스템 및 탑재체를 비롯해 지상국 장비, 위성영상 판매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한다.

8일 오전 9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94% 내린 2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537억원은 올해 영업이익의 16.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