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추적] 국민연금, 휠라코리아 아직 덜 올랐다? 지분확대 지속

보유지분 7.7% → 9.8%

[아이투자 임규미 데이터 기자] 국민연금이 휠라코리아 지분을 확대했다. 연초 대비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음에도 다시 지분을 늘려 눈길을 끈다.

3일 국민연금은 휠라코리아 주식 598만5674주(9.79%)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지난 3월 27일(직전 보고서작성기준일) 7.69%보다 2.1%p 지분율이 높다.

국민연금은 지난 해 8월 20일 휠라코리아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자 지분을 6.5%로 줄이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올해 3월 29일(보고서작성기준일) 기준 지분율 7.69%로 다시 매수를 진행했다. 이후 휠라코리아 주가는 7만7000원~8만5000원 사이에 대부분 거래됐고, 이 기간 국민연금이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4일 오후 2시 46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일 대비 0.26% 내린 7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휠라코리아 실적 전망은 여전히 밝다. 미국 시장 내 실적 성장이 계속된다는 분석이다. 4일 하나금융투자 허제나 연구원은 2분기 휠라코리아의 매출액을 9321억원(+18%,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1547억원(+33%, 전년동기비)으로 예상했다. 의류매출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했고, 신발 판매량 증가가 판매 물량(Q) 증가를 이끌고 있어 호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미국 시장 영업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진다. 허 연구원은 2분기 미국 시장 매출액은 1728억원(+56%,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214억원(+192%,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미국 유통구조는 국내와 달리 인건비와 유통수수료가 크지 않아, 매출 증가시 큰 폭의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내 실적 성장세도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DB금융투자 박현진 연구원은 아이템 매출이 중요한 국내 시장에서 시즌별 적극적인 이슈 아이템 전략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FILA&건담 컬렉션, 프로야구 두산팀 스타 마케팅 이벤트 등을 필두로 타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 전략도 주목할 만한 모멘텀이라 덧붙였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4조6631억원은 올해 예상 지배지분 순이익 2934억원의 1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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