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웹툰 성장 지속…올해 영업익 39%↑-신한금투

웹툰 시장 성장에 힘입어 미스터블루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스터블루는 만화 제작, 출판, 유통, 온라인 서비스 제공 업체다.

4일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은 올해 미스터블루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3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55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웹툰 시장 성장에 따른 미스터블루 성장이 기대된다. 웹툰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2%의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김 연구원은 미스터블루 플랫폼도 시장 성장에 발맞춰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플랫폼 가입자 수를 522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스터블루는 올해 3분기에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EOS red)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출시 후 게임 사업 적자 폭 축소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말 게임 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설립했으며 분할 이후 누적 적자 6억원을 기록했었다.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5.4% 오른 436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6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55억원의 1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