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가전 부문 사업 확장‥올해 영업익 31%↑ -신한금투

가격 비교 정보 사이트 다나와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가전 사업 부문 확대에 따른 성장과 온라인 쇼핑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1일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은 다나와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258억원(+14%,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62억원(+28%, 전년동기비)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밝혔다. 가전(공기청정기 등) 부문의 가격 비교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제휴 쇼핑, 판매 수수료 사업부 매출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방문자 수 증가로 제휴 쇼핑 부문 매출액도 27%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나와가 기존 PC 부문에서 가전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성장률 높은 품목에 진출했다는 측면도 긍정적이라 덧붙였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94억원(+12%, 전년비), 영업이익은 268억원(+31%, 전년비)이다. 오전 9시 38분 현재 다나와 주가는 전일 대비 0.98% 오른 2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336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2.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