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간혹 거래량이 매우 적은 우선주가 이상 급등현상을 보여 '품절주'란 별칭으로 화제가 될 때도 있지만, 평소엔 투자 대상으로 잘 생각치 않을 때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배당이 키워드가 되면 좀 다릅니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약간 더 주며, 주가는 많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주 중에 '고배당주'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우선주 자체가 의결권 대신 배당 등에 대해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지난 25일 종가기준 고배당 우선주 20선을 정리했습니다. NH투자증권, 현대차, 대덕전자 등의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교와 NPC 등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는 종목들도 눈에 띕니다.
* 아래 리스트의 배당수익률은 모두 '작년 배당이 올해도 유지된다'는 가정을 합니다. 이를 위해 보통주의 실적 등 보다 정교한 기준으로 종목을 거릅니다. 실적 악화 등으로 작년 배당만큼을 올해 줄 수 없다면, 현 배당수익률 계산이 무의미하기 때문이죠.
최근엔 이런 우선주의 높은 배당에도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기본 배당수익률에 보통주와 주가 차이가 벌어졌다면 주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지요. 우선주를 멀게만 느끼셨다면, 위와 같이 접근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레터는 배당주클럽 운영진이 작성했습니다. 배당주클럽은 정기적으로 고배당 우선주 리스트를 업데이트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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