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로봇株 또 급등…스마트공장에 이은 자율주행 기대↑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육성 소식과 함께 최근 급등했던 로봇 관련주 주가가 25일인 이날 또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LG전자SK텔레콤이 로봇 자율 주행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 9분 현재 로보로보 주가는 전일 대비 16.2% 급등한 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는 26% 오른 7260원으로 2거래일 만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로보로보는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육성 기대감에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로보로보 외에도 25일 오전 휴림로봇 주가가 최고 8.9% 오르는 등 이날 전반적으로 로봇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전자와 SK텔레콤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25일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 로봇에 SK텔레콤의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적용해 자율 주행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식과 함께 LG전자가 지분 투자한 로보티즈, 로보스타 주가도 25일 장 중 최고 6.5%, 3.4% 상승했다. LG전자는 2017년 5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에 3000만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로봇 전문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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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도 증시에 상장한 로봇 관련주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로보티즈 올해 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327억원, 로보스타는 14% 늘어난 2200억원이다.

리딩투자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지난 4월 로보티즈에 대해 "현재 LG전자 자율 주행 로봇(CLOi)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로보티즈의 로봇용 액츄에이터 모듈과 플랫폼 사업은 로봇 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

산업용 진공로봇 업체 티로보틱스도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 4월 리포트에서 "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자율 주행 이송 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 시스템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이러한 분야 제품이 구체화되며 티로보틱스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 연 매출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850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90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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