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산업, 성수기 2분기 실적↑…투자 결실은 2021년부터-대신證

국내 1호 골프장 상장사 남화산업에 대해 2분기 최대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내년까지 신규 시설 투자를 앞두고 있어 2021년부터 의미있는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25일 대신증권 이새롬 연구원은 남화산업 2분기 예상 매출액을 49억원(+3%,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20억원(+3%, 전년동기비)으로 제시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1%(27억원), 영업이익은 555%(17억원) 증가한 수치다. 아웃도어 골프 산업의 매출액 변동은 기온과 가장 밀접해 2분기가 최대 성수기에 속한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2019년과 2020년은 미래 성장을 위한 유형자산 투자의 기간"이라며 "신규 시설이 준공된 2021년부터 의미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2020년 착공 예정인 77세대 이상의 레지던스 및 20동의 골프텔 건축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남화산업은 약 60만평의 무안CC에 3코스(총 54홀)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39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1억원이다. 2021년엔 매출액 160억원대, 영업이익 60억원대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오전 9시 39분 현재 남화산업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921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896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41억원의 4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