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코스피 떠났던 외인, 6월 셀트리온 등 19곳 매일 '사자'

단독약세장이 이어진 지난 5월에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외국인 투자자가 6월 들어 셀트리온, 부산주공, 한국항공우주 등 19개 상장사를 연일 순매수해 눈길을 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20일까지 13거래일 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총 3350만주, 313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약 2조5000억원 어치 순매도했던 5월 대비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6월 현재까지 883억원을 팔았으나 주식 수로는 3878만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13거래일간 하루도 빠짐 없이 사들인 상장사도 있다. 부산주공, 한국항공우주를 비롯해 인터엠, 액토즈소프트, 금호석유 등 19곳이다. 이 중 14곳이 코스피 상장사에 해당한다.



특히 부산주공은 발행 주식 수의 1.34%인 56만8269주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가 55만2106주를 순매도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분을 넘겼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이 회사 주가는 5월 말 대비 5.7% 오른 상태다. 항공기 제작사 한국항공우주 주식도 107만3210주(1.1%) 순매수해 발행 주식 수 대비 1%를 넘겼다.

외국인 투자자는 52주 최저가에 도달한 셀트리온도 매수에 나섰다. 2017년 바이오 열풍을 이끈 셀트리온은 지난 5월 27일 52주 최저가 17만2000원에 도달했다. 2018년 3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8만5123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최저가에 도달한 27일 6590주 순매수를 시작으로 18거래일 내내 셀트리온을 사들였다. 해당 기간 순매수한 주식 수는 116만9298주, 발행 주식 수 대비 0.9%다.

외국인이 6월 연일 순매수한 종목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아바텍이다. 지난 20일 종가는 7990원으로 5월 말 대비 16.6% 상승했다. 외국인은 6월 들어 아바텍 주식 10만3530주 순매수한 상태다. 이 중 3만1738주를 순매수한 11일 아바텍 주가는 장중 16%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 기사에 포함된 종목
효성중공업, 신성통상, 태웅, W홀딩컴퍼니, 우진플라임, 세기상사, 대우조선해양, GS글로벌, LG하우시스, 참엔지니어링, 대성홀딩스, 예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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