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의류株, 성수기 효과에 '활짝'…OEM도 좋다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스포츠 의류 업체 휠라코리아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도 성수기와 원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2분기 휠라코리아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9495억원, 영업이익을 25% 늘어난 1445억원으로 예상했다. 골프 산업과 스포츠 의류가 성수기에 동시 진입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분기는 통상 일반 패션의 비수기이나 스포츠·캐주얼 의류는 성수기에 해당한다.

OEM을 전문으로 하는 의류 업체들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OEM 업체들은 수요 회복과 달러 강세(전년비 +7%),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 환경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나 연구원은 한세실업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4463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180억원으로 내다봤다. GAP과 Old NAVY 등 주요 브랜드 주문이 회복되면서 OEM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디다스에 신발을 납품하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재고 조정 마무리와 성수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의류 OEM 업체 영원무역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 줄면서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나 연구원은 "2분기 OEM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나 일회성 비용 영향을 제외할 경우 16%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나 연구원은 의류 브랜드 업체 한섬LF가 온라인 사업 확대로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엔 매출이 다소 둔화되면서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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