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전자·통신장비株, 대체로 훈풍…카메라모듈 주목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전기전자 및 통신장비 업종에 속한 상장사들이 2분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멀티카메라, ToF(3D카메라) 확산에 따라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강도에 이목이 모인다.

18일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연구원은 삼성SDI, LG전자, 삼성전기를 비롯한 9개 전기전자·통신장비 업체들의 2분기 예상 실적을 제시했다.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특히 조 연구원은 "섹터 내에서 카메라모듈 산업이 업황 분위기가 가장 좋다"며 "멀티카메라 트렌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FoD(디스플레이지문인식)와 ToF(3D카메라) 등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모듈 제조사 파트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이 예상한 2분기 파트론 매출액은 3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700억원보다 127% 많다. 영업이익은 37억원 적자에서 359억원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는 앞서 증권 업계가 예상한 매출액 3652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각각 5%, 7% 상회한 수치다.

통신장비 업체들도 국내 5G 상용화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 2분기 매출액을 1847억원(전년비 +117%), 영업이익을 425억원(흑자전환)으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5%, 28% 많다. RFHIC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씩 증가할 전망이나, 하반기엔 고객사 화웨이의 해외 수출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MLCC 분야는 중국 내 재조 조정 영향으로 인해 비교적 기대가 낮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경우 카메라모듈 사업부 호황에도 불구하고,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해 2분기 부진할 것"이라 파악했다. 그가 예상한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180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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