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모베이스, 6월 주가 28%↑…기관·외국인 ‘사자’

[아이투자 임규미 데이터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제조 및 판매업체 모베이스 주가가 6월 들어 28.2% 급등했다(12일까지 종가 기준). 주가 상승과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모베이스는 6월 달에만 외국인이 66만1385주, 기관이 80만4501주를 순매수했다. 유통주식수 대비 2.7%, 3.3% 규모다. 일 거래량이 10만주를 넘지 않았던 연초와 달리, 6월 3일부터 12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이 117만 3236주에 달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모베이스는 플라스틱 케이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삼성전자 플라스틱, 금속 케이스 모두를 생산하며 플라스틱 케이스는 메탈 케이스 대비 원가가 저렴해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중저가 휴대폰 판매 실적에 매출이 연동되는 특성이 있다.

미∙ 중 무역분쟁에 따른 화웨이 제재로 삼성전자의 중저가 제품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모베이스의 실적도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A와 M 시리즈가 본격적인 판매망 확대에 나서고 있어 하단 업체들의 부품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베이스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주목을 받았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973억원(+51%,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57억원(+101%, 전년동기비)이다.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29억원에서 57억원으로 94% 늘었다.

국내 휴대폰 케이스 시장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한국기업데이터가 발간한 모베이스 기술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케이스 시장은 최근 고기능화, 소재 다양화 등 요인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4.0%, 2020년 3.8%, 2021년 3.5%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1년 1조5399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13일 오후 2시 31분 현재 모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2.61% 하락한 7090원에 거래 중이다. 모베이스 1분기 실적에 현재 시각 시가총액 1699억원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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