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주얼리 사업부 인수 효과 -한화證

대구지역 독점 테마파크 업체 이월드가 올해 주얼리 사업부 합병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월드는 올해 1월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중 주얼리 사업부를 영업양수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주얼리 사업부 매출액은 180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이다. 주얼리 사업부는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주얼리 사업부 합병에 따라 올해 이월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 요인으로 ▲로이드 브랜드를 포함한 신규점 출점, ▲소비계층이 20대 위주로 집중되고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 ▲브랜드 주얼리 시장의 침투율 증가에 따른 성장을 꼽았다. 또한 이월드가 올해 약 40개의 주얼리 브랜드 신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한 사업부 실적이 합산되며 이월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1분기 매출액은 397억원(+382%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66억원(+365% 전년동기비)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336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보다 각각 18%, 45% 많다.

1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이월드는 전일 대비 0.3% 오른 312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