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영상 콘텐츠 성장‥올해 영업익 141%↑ -신한금투

CG, VFX(시각 특수효과) 전문 업체 위지윅스튜디오가 5G 시대에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서, 실감 영상 콘텐츠 성장에 따른 수혜의 중심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신한금융투자 오강호 연구원은 5G 기술 진보에 따른 CG, VFX 등 실감영상 기반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기대했다. 또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에 따라 VFX 부문 투자도 늘어, 위지윅스튜디오와 OTT 콘텐츠 업체의 전략적인 제휴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위지윅스튜디오 뉴미디어 부문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6% 성장한 244억원으로 예상했다.

자체 위지윅 시스템을 통한 원가 절감도 특징적이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위지윅 스튜디오는 작업 주기가 짧아 영화 부문 공백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위지윅 시스템은 기존 손그림과 수작업 방식 대신 실시간 영상 렌더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산을 50% 절감시키고 기간을 70% 단축시킬 수 있다.



오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위지윅스튜디오 예상 매출액은 431억원(+82%, 전년비), 영업이익은 121억원(+141%, 전년비)이다. 4일 오전 9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5.22% 오른 1만915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69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