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적전망] KG모빌리언스,영업익 60%↑전망…올해도 달성?

결제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지불결제(PG) 업체 KG모빌리언스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31일 KG모빌리언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을 1370억원, 영업이익을 33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이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351억원보다 소폭(1%) 늘고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액수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KG모빌리언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83억원이다. 이는 올해 전망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24%, 25%에 해당한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 2017년 6월에도 연간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2017년 매출액은 1325억원으로 전망치 1400억원을 5.6% 하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망에 부합했다.



최근 모바일 쇼핑 시장은 스마트폰의 보급, 모바일 쇼핑앱의 출시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 지급 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건수도 늘고 있다. 산업 데이터 제공 업체 인더스트리워치(www.itooza.com/iw)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용건수는 8억4334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0% 상승했다.

KG모빌리언스는 "휴대폰 결제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6조에서 2018년 약 6조6000억으로 성장했으며,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수요의 증가로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 전했다.



31일 오후 2시 47분 현재 KG모빌리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5% 오른 6300원을 기록 중이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