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수익률 1위 목표"…‘투자의 가치’ 저자, 이건규 대표

단독 [아이투자 위아람 연구원] 지난 2월 출범한 르네상스 자산운용의 이건규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기수익률에서 강한 운용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네상스 자산운용은 지난 4월 ‘르네상스멀티1호’와 ‘르네상스가치1호’를 시장에 출시했다. 르네상스 자산운용은 이건규 대표와 공동대표인 정규봉 전 신영증권 리서치팀장의 협업으로 출범 전에서 시장에 널리 알려진 운용사다. 특히 이건규 대표는 작년 말 ‘투자의 가치’란 가치투자서를 출판해 독자들에게 다가간 바 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목표를 장기 수익률 1등으로 꼽았다.

‘투자의 가치’는 현장 중심의 투자학을 설파하며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전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가치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를 권하는 매우 상식적인 원리를 들려준다. 투자의 명가인 VIP 자산운용에서 16년 동안 자산운용을 했던 저자가 자신의 실전 경험을 담아 생생한 투자 원칙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박한 주식을 찾아내면 된다. 다시 말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사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치투자다. 저자는 여기에 한가지 조건을 추가한다.

이제는 잘 되는 사업,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싼 주식’이라 하더라도 이익 증가가 있어야 하고 배당주라고 해서 이익이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경기순환 주식도 경기순환 밴드가 우상향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가치투자자라고 해서 손실을 입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자산가치 혹은 배당수익률 등 다양한 변수를 검토해 매력적인 주식을 고르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철학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말한다. 또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싸다고 느껴질 때에는 추가적으로 매수하면 되고 주가 폭락 국면에 가치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고르기 쉽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쓸 만한 가치주를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7가지 투자 아이디어 발굴법을 제시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업종을 먼저 살펴보고, 생활 속에서 주식 아이디어를 찾으며, 관련지표를 활용해 스크리닝하거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참고하고, 공시를 살펴보며, 펀드 편입종목을 점검하고, 투자모임을 통해 투자기회를 찾으라는 것이다. 주식 초보자가 현혹되기 쉬운 테마주나 과대포장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라는 충고도 저자는 잊지 않는다.

이 책은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로 적합하지만 중상급자도 자신의 투자 철학을 되새기기에 좋다. 주식 투자의 비법을 은밀하게 알려주는 책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투자의 기본을 말하는 ‘투자의 가치’가 따분할 수 있다. 하지만 차근차근 자신만의 길로 복리의 마법을 달성하려는 사람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책이다. 투자의 원칙을 알고 나아가 실천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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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시가 총액 상위 종목 : 한국전력 SK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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