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뷰웍스, 치킨게임 승자될까?…296억 규모 증설 진행

X선 의료장비용 디텍터 및 산업용 카메라 제조업체 뷰웍스가 산업용 카메라 부문과 신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연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뷰웍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95억원(+0.4%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55억원(+36% 전년동기비)이다. 앞선 3개월간 증권 업계는 뷰웍스 1분기 매출액을 352억원, 영업이익을 64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제 실적은 예상치를 각각 16%, 12% 밑돌았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의료용 디텍터(FP-DR) 시장의 경쟁 심화로 치킨게임이 지속돼 매출이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고 파악했다. 다만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7% 증가한 14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6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뷰웍스가 글로벌 FP-DR 시장에서 4위(시장점유율 8%)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하반기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가 확대되면서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올해 성과는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치과영역에서 시작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TFT 동영상 디텍터인 R/F 부문이 신규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사업 부문"이라고 언급했다.



뷰웍스는 지난 24일 신규 시설투자 공시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의료영상장비의 성능향상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시설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금액은 296억원이며, 2018년 기준 자본총계 대비 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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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뷰웍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 내린 3만1050원에 마감했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다. 시가총액 3106억원은 박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영업이익 265억원의 11.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