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덱스, 다변화된 고객사 강점‥올해 영업익 247억 -신한금투

실리콘, 쿼츠 등 반도체 부품 생산 업체 월덱스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신한금융투자 오강호 연구원은 월덱스의 고객사별 매출 비중이 20%를 넘지 않는 등 다변화된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50여개의 메모리∙비메모리 업체에 납품 중이며 비메모리 55%, 메모리 45%로 추정했다. 월덱스가 생산하는 부품은 소모성이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해외 고객사 확대에 따라 생산 설비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WCQ는 지난 해 35억원 규모의 CAPA(생산설비) 증설도 완료했다. 올해 50억원의 추가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총 생산 능력은 1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42억원(+8.2%, 전년비), 영업이익은 247억원(+12%, 전년비)이다. 28일 오전 9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94% 오른 665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09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4.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