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워런 버핏 라이브 University of Berkshire Hathaway in 2017

워런 버핏 라이브 University of Berkshire Hathaway in 2017

- 지은이: 대니얼 피컷 & 코리 렌   Danial Pecaut & Corey Wrenn

- 옮긴이: 이건

- 에프엔미디어 / 2019-02 / 674 / \\28,000

 

1986~2015년의 30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던 저자가 주총에서 있었던 Q&A 중 핵심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부록으로는 원서에 없는 2016~2018 3년치를 (그가 번역했다면 믿고 읽는)이 책을 번역하신 이건 님이 정리해서 추가했습니다.

 

주주와의 질의응답이므로 워런 버핏만이 아니라 버핏의 영혼의 파트너라고 불리는 찰리 멍거의 조언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두 대가는 싼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하는 전통적인 가치투자를 강조합니다. 옵션, 공매도 등 대부분의 파생상품은 너무 위험하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버핏은 성공한 사람이란, 나이가 들었을 때, 사랑 받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 가장 뛰어난 투자자인 두 구루의 솔직한 답변을 통해 투자는 물론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는 이 책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워런 버핏은 매년 한 차례 경매를 통해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한 사람을 선정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합니다. 2000년에 25천 달러의 행운의 경매 낙찰자로 시작한 이 행사는 해마다 낙찰금액을 높여왔고 2018년 낙찰금액은 330만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경매금액은 전액 기부하는 조건이므로 좋은 일에 쓴다고는 하지만 겨우 몇 시간 동안 버핏과 대화하며 한끼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들인 금액으로는 어마어마합니다.

 

다양한 경매 낙찰자 중 유명한 투자자로는 2003년 낙찰자인 뛰어난 헤지펀드 운용자이면서 정의로운 투자자인, 데이비드 아인혼이 있고 [단도투자]로 유명한 모니시 파브라이는 가이 스파이어와 공동으로 2007년 자격을 얻었습니다. 가이 스파이어는 이 경험을 소재로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답이 나왔나요?

모든 투자자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윗글은 출판사의 제의를 받고서 빠르게 한번 읽고 작성해서 보낸 글입니다. 책 뒷장을 장식한 저의 간단명료한 추천사는 출판사의 가공을 거친 것으로 온전한 제 생각을 모두 드러내지는 못했습니다. 멋진 양장본으로 완성된 책에 밑줄을 치면서 읽었던 글 중에 따로 남기고 싶었던 글을 옮겨 정리합니다.

 

 

1988

3. 인플레이션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많은 현금을 창출하고, 가격 결정력이 강하며, 건전하게 경영되는 기업이라면 인플레이션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5. 불황 예측

살아가는 동안 나는 불황을 여러 번 겪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경기예측에 시간을 모두 사용한다면 버크셔 주가는 한 푼도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경기 예측을 토대로 기업을 마음 내키는 대로 사고팔면 안 됩니다.

 

1991

3. 주가 등락

주가가 오르면 기뻐하고 주가가 내리면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입니다. 햄버거를 평생 먹을 사람이라면, 햄버거 가격이 오르는 것이 좋을까요, 내리는 것이 좋을까요? 마찬가지로 주식을 평생 사 모을 사람이라면, 주가가 오르면 우울해하고 주가가 내리면 기뻐해야 합니다.

 

6. MBA 졸업생에게 조언을 한다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오. 존경하는 사람 밑에서 일하십시오. 그러면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1992

8. 성장투자와 가치투자 구분

성장투자와 가치투자를 구분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투자는 가치투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래에 더 많이 얻으려 하는 투자이니까요. 내재가치는 기업이 마지막 날까지 창출하는 현금흐름을 적정금리로 할인한 현재가치입니다. 내재가치를 계산하려면 1)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해서 2) 적정금리로 할인해야 합니다.

 

BPS는 내재가치 평가에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BPS는 기업에 이미 투입된 비용을 기록한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내재가치 평가의 핵심은 그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이 얼마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 단순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말씀입니다. 버핏은 몇 차례 기업의 적정가치는 BPS이고 버크셔의 기업가치가 늘어나는 지표를 BPS 변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버크셔 주가가 BPS 120%를 하회하면 자사주를 취득하겠다면서 BPS 120%를 저평가의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1993

2. 자산의 내재가치 평가

자산의 내재가치는, 그 자산에서 창출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적정 금리로 할인한 현재 가치와 같습니다. 대부분 현금흐름에 적용되는 적정 할인율은 장기 국채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현금흐름을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그 대가로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멍거: 진정한 투자는 패리 뮤추얼 베팅에서, 예컨대 확률은 50%인데 배당은 3배인 곳에 돈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가치투자는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을 찾아내는 행위입니다.

버핏: 우리가 경마장의 말을 모두 평가하려 한다면 아무런 우위도 확보하지 못할 것입니다. 평가 대상을 잘 선택해야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패리 뮤추얼 베팅(Pari-Mutuel Betting: 수수료를 공제하고 판돈을 승자에게 모두 배분하는 내기)

 

6. 투자서 추천

[현명한 투자자]를 읽어보세요. 그러나 이 책에 투자의 비법이 들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6-1. 성공투자

투자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일단 회계는 기업의 언어이므로 배워야 합니다. 성공투자의 열쇠는 합당한 기질을 갖춘 사람이 올바른 마음 자세로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능력범위(circle of competence)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좋은 실적을 얻게 될 것입니다.

 

멍거: 4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좋은 실적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평생 8~10개 기업이면 충분하며 심지어 1개 기업으로도 좋은 실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1994

6. 경영자 평가

우리가 경영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두 가지로, 1) 사업실적은 어떠하며 2) 주주를 얼마나 우대하는가 입니다.

사업실적은 경쟁사의 실적과 비교해 평가하며 경영자가 내린 자본배분결정도 함께 고려합니다.

훌륭한 경영자는 대개 주주를 우대하지만 부실한 경영자가 주주를 우대하는 사례는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9. 거시 경제 변수 VS 개별 기업분석

우리는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흐름을 예측하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방법(시장 예측)을 이용하려고 아는 방법을 포기한다면 미친 짓입니다.

 

멍거: 거시 경제변수에 대해 우리는 불가지론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별 기업분석에 모든 시간을 사용합니다. 시장예측보다는 기업분석에 대해 생각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10. 위험

우리는 위험을 손실가능성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나 현대포트폴리오이론에서는 위험을 변동성으로 정의하고 베타로 측정합니다. 터무니없는 생각입니다.

 

(1997)우리는 먼저 사업 위험을 생각합니다. 그레이엄 투자기법의 핵심은 주식을 기업의 일부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주식매수 가격이 지나치게 높지만 않으면 투자자는 사업이 잘 돌아갈 때 좋은 실적을 얻게 됩니다.

 

11. 누진세에 대해

나는 미국에서 매우 좋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조세 부담이 과중하다고 생각한다면 방글라데시로 가서 살아보십시오. ()가 자신의 능력 덕분인지 사회 덕분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1995

1. BPS

BPS는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저평가된 종목을 고르다 보면 대개 저PBR기업을 선택합니다. PBR 투자는 운용자산규모가 작을 때 효과적입니다. 그레이엄 방식으로 투자하는 내 친구 월터 슐로스에게 잘 통하는 기업이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에서 그레이엄은 중요한 개념 세 가지를 설명했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일부로 보아야 하고, 시장을 보는 적절한 관점을 유지해야 하며, 적정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97

3.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

두 분 중 어느 쪽을 따랐더라도 좋은 성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나는 피셔보다 그레이엄에게 받은 영향이 확실히 더 큽니다. 나는 경영대학원에서 그레이엄으로부터 세 가지 기본 아이디어를 배웠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일부로 보아야 하고, 시장을 보는 적절한 관점을 유지해야 하며, 적정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그레이엄으로부터 직접 배운 내용입니다.

 

피셔는 내가 훌륭한 기업을 찾아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훌륭한 기업 발굴에 대해서는 찰리가 피셔보다 더 영향을 주었지만, 피셔는 이 관점을 한결같이 지지했으며 나는 1960년대 초부터 피셔의 책을 읽었습니다. 피셔(1907~2004)는 아직 살아있고 내게 큰 가르침을 주었지만, 그레이엄(1894~1976)은 세상에 둘도 없는 스승이었습니다.

 

나는 투자를 그레이엄보다 더 즐겼습니다. 적어도 내가 알기로 그레이엄은 투자업무를 최우선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레이엄이 투자보다 더 관심을 기울인 주제가 아마 10여 개는 될 것입니다. 반면 나는 오로지 투자에만 관심이 있었으므로 내가 투자와 기업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낸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십중팔구 내가 그레이엄보다 기업에 대해 훨씬 많이 알았을 것입니다. 그레이엄은 다른 관심사가 많았지만 나는 투자에만 전념했으므로, 단순히 실적을 비교한다면 적절치 않습니다.

-> 제가 버핏보다 그레이엄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버핏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엄은 투자철학만이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저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17. 자본이득세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이 공정하다고 인식할 때 사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했고, 차별적 보상이 타당하다고 사람들이 인식할 때 사회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주 90시간 택시운전을 해도 돈을 못 벌 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혜택 등도 받지 못하는데, 어떤 사람은 버크셔 주식 몇 주만 팔아도 컨트리클럽 베란다에서 온종일 빈둥거리며 지낼 수 있는 사회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러한 사회라면 사람들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게다가 그러한 자본이득세율 구조가 이론상으로는 사회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것입니다. 나는 자본이득세 부과에 대 찬성입니다.

-> 가끔 투자수익에 대해 불로소득 여부를 따지는 다툼을 보곤 하지만, 그와 관계없이 저는 소득이 있으면 세금이 있다는 관점에서 버핏의 의견에 100% 찬성합니다.

 

2000

2. 가치주와 성장주

세계 최초의 투자지침은 이솝이 제시한 손안의 새 한 마리가 숲속의 새 두 마리보다 낫다입니다. 이솝이 빠뜨린 말은 숲속의 새 두 마리를 잡는 시점은 언제이고 적용하는 할인율은 얼마인가?’입니다. 사람들은 숲속의 새를 성장주로 생각하지만 그 새가 언제 손에 들어오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 하는 계산을 빠뜨리기도 합니다.

 

멍거: 지능적인 투자는 모두 가치투자입니다. 지불하는 가격보다 얻는 가치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몇몇 훌륭한 기업을 찾아내서 끈질기게 보유하는 투자방식입니다.

 

2001

4. 공매도

극적으로 저평가된 주식보다 극적으로 고평가된 주식이 훨씬 많습니다. 작전세력에 의해서 주가가 내재가치의 5~10배로 상승하는 사례는 흔하지만, 주가가 내재가치의 10~20%로 하락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고평가 종목의 배후에는 대개 작전세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보유주식을 이용해 가치를 부풀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매도를 생각했던 종목이 결국은 모두 폭락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매수 포지션으로 돈을 벌기가 훨씬 쉽습니다. 공매도는 손실위험이 커서 거액을 걸 수가 없습니다.

 

멍거: 공매도를 했는데 작전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리면 미치도록 화가 납니다. 살아가면서 그렇게 화낼 필요가 있을까요?

 

(2007) 일반적으로 공매도 투자자는 마음고생이 더 심합니다. 주식시장에는 낙관론자가 더 많으니까요. 공매도로는 생계유지도 어렵습니다. 사기성 주식이나 과대 포장된 주식을 찾아내기는 매우 쉽지만 그 주식의 하락시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주가가 내재가치의 5배까지 상승한 주식이라면 10배까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공매도가 세상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당신 주식을 공매도하려는 사람이 많으면 당신은 비싼 수수료를 받고 대여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2003

4. 투자자의 기질

멍거: 애태우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기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버핏: 이러한 기질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증권시장이 몇 년 동안 문을 닫아도 우리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격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사람은 시장이 자신보다 많이 안다고 가정하는 셈입니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보유해서는 안 됩니다. 주식시장은 나의 스승이 아니라 나의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

가격과 가치에 관심을 집중하세요. 주식이 더 싸졌는데 현금이 있다면 주식을 더 사십시오. 주가가 상승하면 우리는 간혹 매수를 중단합니다.

 

6. 기대수익률

인플레이션이 2%이고 실질 성장률이 3%라면, GDP 성장률은 5%가 됩니다. 이 정도가 기업의 성장률이며, 여기에 배당을 더해도 연 6~7% 정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마찰비용 1.5%를 차감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내지 않아도 되는 마찰비용을 많이 냅니다. 이렇게 나오는 4.5~5.5%도 나쁘지 않은 실적입니다.

-> 어쩜 저와 꼭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어쩌면 제가 어디선가 이런 버핏의 말씀을 본 것을 잊고서 제 생각인양 떠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7. 최소 기대수익률

10%입니다. 기대수익률이 10% 미만이면 금리가 6% 1%든 주식을 사지 않습니다.

 

2004

1. 지속적인 학습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추월 당합니다. 그리고 기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매우 오랜 기간 호기심이 많아야 합니다.

우리는 독서를 많이 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는데도 지혜로운 사람을 나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독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디어를 고수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면 기질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아이디어를 고수하지 못하거나, 고수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못합니다.

 

16. 코카콜라, 건강에 해로운 코카콜라에 투자해도 괜찮은가?

햄버거를 먹거나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원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으면서 75세까지 사는 인생과 브로콜리와 당근만 먹으면서 85세까지 사는 인생 중 어느 쪽이 나을까요? 나는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유기농 식품전문 슈퍼마켓)이라면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27. 필립 피셔

그레이엄이 그랬듯이, 피셔도 그의 정수를 그가 쓴 책 두 권에 담았습니다. 글이 매우 명확해서 그를 만날 필요도 없었습니다.

 

2005

1. 좋은 투자기회

그레이엄은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일치해야 내 판단이 옳은 것은 아니다. 내 데이터와 추론이 옳다면, 내 판단이 옳은 것이다.

데이터를 입수하면 그 데이터가 무슨 의미인지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견해에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현명한 투자자] 8장에서 그레이엄이 말했습니다.

시장은 스승이 아니라 하인이다. 시장이 멍청한 짓을 벌일 때가 시장을 이용할 기회다. 시장은 단지 가격만 제시한다. 시장을 이용할 기회가 보이지 않으면 그날은 놀면서 보내고 이튿날 다시 살펴보라. 십중팔구 다른 가격을 제시할 것이다.

 

2006

2. 다시 투자를 시작한다면?

내가 3년 전(2003) 소규모 투자조합을 시작했다면, 한국에 100% 투자했을 것입니다.

멍거: 워런은 한국에 100% 투자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100%까지는 아니었을 겁니다. 훌륭한 투자 대상을 다수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훨씬 좋은 투자 대상 몇 개를 찾아내서 투자하십시오.

 

(2007) 우리는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PER 4~5배에 매수했는데, 재무상태표에 부채가 없었고 생산원가도 낮았습니다.

 

4. 투자에 있어 확신

투자자는 IQ가 높을 필요도 없고 아주 똑똑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두가 겁에 질려 얼어붙었을 때 과감하게 행동에 나서는 확신만 있으면 됩니다. 감정을 따르지 말고 이성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이성을 따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6. 투기잔치

투기잔치는 신데렐라의 무도회와 같습니다. 무도회가 시작될 때는 술도 넘치고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자정이 되면 마차와 말이 호박과 생쥐로 돌아갈 줄 알지만 말이지요. 그러나 화려한 분위기에 매료된 나는 댄스를 한 번 더 즐기려 하고, 다른 사람도 모두 더 즐기려 합니다. 사람들 모두 자정 직전에 빠져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도회는 끝이 다가올수록 더 재미있고, 벽에는 시계도 없습니다. 그러나 갑자가 괘종소리가 12시를 알리면서 모든 마차와 말이 호박과 생쥐로 돌아갑니다.

 

2007

1. 초보자에 대한 조언

읽을 수 있는 책은 모두 읽어야 합니다. 나는 열 살에 오마하 시립도서관에 있는 투자서적을 모두 읽었고 일부는 두 번 읽었습니다. 서로 맞서는 다양한 사고를 접하면서 그 중 어느 것이 타당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소액으로 직접 투자해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계속 모의투자만 한다면 연애소설만 읽는 셈이지요. 조만간 자신이 투자를 즐기는지 알게 됩니다. 시작은 빠를수록 더 좋습니다.

 

21. 10세 소년이 돈을 버는 최선의 방법

멍거: 내가 어린 시절에 읽은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에서는 소득의 일부만 지출하고 남은 돈을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대로 실천했는데, 과연 효과가 있었습니다.

-> 저도 많이 추천하고 선물도 했던 책인데, 멍거가 이 책을 추천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멍거가 추천한 유명한 책으로는, 책이 너무 좋아서 멍거가 소유한 버크셔 주식을 일부 건넸다는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이 있습니다.

 

2008

2. 집중투자

자기 돈으로 투자할 때 확신하는 종목을 발굴하면, 한 종목에 순자산의 75%를 투자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종목에 500% 이상을 투자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나는 개인 재산의 75%를 한 종목에 투자한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언론도 알려주지 않고 친구들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멍거: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라면 분산투자를 해야 하지만, 전문가가 분산투자를 한다면 미친 짓입니다. 투자의 목적은 분산투자를 하지 않아도 안전한 투자기회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을 때 20%만 투자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23.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면?

내가 저축하라고 권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은퇴 후 생활비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 다소 여유자금이 있다면, 나중에 20피트나 30피트짜리 요트를 장만하려고 자녀를 디즈니월드에 데려가는 행복까지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소비해야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답니다.

105% 지출은 확실히 문제가 있지만, 5% 저축보다 10% 저축이 반드시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지나친 절약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웃과 사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25. 30세인 전업투자자가 18개월분 생활비를 확보한 상태에서 100만 불을 투자한다면?

나라면 인덱스펀드에 묻어두고 일터로 돌아가겠습니다.

 

2009

1. 2,600만 달러짜리 펀드 운용을 시작한다면 운용방식에 대해 보유종목 수, 회전율, 50% 손실이 났을 때?

가장 좋아하는 종목 6개를 보유하겠습니다. 50% 손실이 발생해도 운용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손실과 운용방식은 아무 상관이 없으니까요. 우리는 가격을 보면서 그 종목의 가치를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해하는 몇 종목을 계속 보유할 것입니다.

 

2010

10. 향후 주식의 10년 수익률 전망

내가 2008 10월에 주식을 매수한 것은 성급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현금과 채권보다는 주식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10~20년을 내다보면 주식이 현금과 채권보다 낫다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나는 현금과 채권은 좋게 보지 않으니까요. 주식은 적어도 적정 수익은 안겨줄 것입니다.

-> 장기적(10년 이상, 최소 5년 이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주는 투자자산은 주식입니다.

 

17. 적정 안전마진 확보 & 능력범위

나는 투자를 시작할 때 내재가치 평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레이엄이 투자방법을 가르쳐주었지만 그렇게 투자할 기업은 씨가 말라버렸습니다. 5~6년 전에는 그레이엄의 투자방법을 적용할 만큼 저평가된 한국 주식을 발견해 약 20종목에 분산 투자했습니다.

우리가 모든 기업을 다 평가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건은 능력범위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10~20년 후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기업 몇 개만 평가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러한 기업을 적정마진에 매수하면 좋은 실적이 나올 것 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해 바보짓만 피하면 됩니다.

 

멍거: 기업의 내재가치를 잘 평가하고 싶으면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세상은 변하므로 우리는 계속 배워야 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완전히 실패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가치가 서서히 상승하는 모습을 끈질기게 지켜보는 기질도 필요합니다.

 

2011

16. 현금흐름 장기예측

투자에서는 성장도 중요하지만, 수익성 있는 성장에 주목해야 합니다. 나는 성장률이 높은 회사를 좋아하지만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저성장 기업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2012

3. 투자교육

투자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음 두 과목이면 충분합니다.

1) 기업가치 평가방법

2) 시장을 보는 방법

 

2013

38. 장래 시장수익률이 과거보다 훨씬 낮아진다는 전망은?

자신이 아는 것을 무시한 채 알지도 못하는 예측에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만 훌륭한 기업을 적정가격에 사서 보유하면 좋은 실적이 나온다는 점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40. 추천할 투자서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는 주식과 시장 보는 방법을 깨우쳐주었으므로 내 투자철학의 기반을 세워주었습니다. 그레이엄은 주식을 기업의 일부로 보아야 하며 시장에 휘둘리지 말고 시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도 훌륭한 가르침을 주었는데,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는 투자가 아니라, 수십 년 계속 보유할 만한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독서를 즐기지만 이 두 권을 읽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지금과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입니다.

 

2014

46. 내재가치

내재가치는 기업이 문을 닫을 때까지 분배하는 모든 현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값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안의 새 한 마리가 숲속의 새 두 마리보다 낫다라는 이솝의 말이 옳습니다. 투자자는 숲속에 새 두 마리가 확실히 있는지, 그 숲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숲속에 있는 새가 몇 마리인지 계산할 때, 필립 피셔는 질적 요소를 주목했고 그레이엄은 양적 요소를 주목했습니다. 처음에 나는 양적 요소를 더 중시했고 찰리는 질적 요소를 더 중시했습니다. 기본적인 내재가치 계산방식은, 금리를 고려하면서 투자금액과 회수금액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2015

3. 10년 후 이익이 대폭 증가한다고 확신할 만한 기업의 특성

기업별로 적용하는 항목은 매우 다르지만 5~10년 후 기업의 모습을 합리적으로 예측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경영진과 정말로 동업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답이 나오면 여기서 분석을 종료합니다. 특성 같은 것은 없습니다.

 

(2016)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고객이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계약이 장기간 이어지는 기업이면서 경영능력이 탁월하고 동종 업계에서 평판이 절대적으로 높은 경영자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

 

27. [국부론]

[국부론]에서 경제학을 배웠습니다. 아담 스미스, 케인스, 리카도의 저작과 프레드 쉐드의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를 읽으면 지혜가 풍부해질 것입니다.

 

멍거: 아담 스미스는 시대를 초월한 인물입니다. 역사상 가장 현명한 사람 중 하나죠. 그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오는 생산성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산주의가 처참하게 무너질 때 사람들은 생산성의 위력을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 [국부론]은 저도 한번 읽었지만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얼마나 이해했는지 가늠이 안 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두 번째 읽기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2016

36. 대중보다 앞서간 비결

나는 벤저민 그레이엄 덕분에 투자에 대해 많이 배웠고, 찰리 덕분에 사업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기업을 평생 들여다보면서 왜 어떤 기업은 잘되고 어떤 기업은 안 되는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요기 베라는 지켜보기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찰리와 내가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배웠습니다.

능력범위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특정 코스로 공이 들어올 때만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우리 비결은 이보다 더 복잡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다른 활동보다 더 높은 IQ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감정조절은 필요합니다. 매우 똑똑한 사람인데도 불필요한 위험을 떠안는 어리석은 짓을 하기도 하더군요. 이런저런 자멸행위를 되풀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천재까지는 필요 없지만, 자멸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멍거: 단순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인내심과 유연성을 겸비한 기질입니다. 기질은 대부분 유전이지만 어느 정도는 학습이 됩니다.

 

2017

6. 배우는 삶

멍거: 훌륭한 삶이란 항상 배우고 또 배우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가 오랜 기간 끊임없이 배운 덕분에 버크셔에서 막대한 투자수익을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버핏: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정말로 배우는 것은, 어떤 것을 피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끔찍한 기업을 피하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제대로 시작하게 됩니다.

 

10. 내재가치

내재가치는 사후적으로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내재가치의 정의는 기업이 마지막 날까지 창출하는 현금을 적정금리로 할인한 값입니다.

내게 장래 내재가치의 복리증가율을 묻는다면 내가 먼저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향후 GDP 증가율도 아니고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도 아닙니다. ‘향후 10~20년의 전반적인 금리가 어느 수준일 것인가입니다.

 

13. 버핏이 세상을 떠나면 부인에게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조언한 이유

가장 좋은 투자는, 자신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주위 사람도 찾아와서 크게 걱정해줄 필요가 없는 투자입니다. 아내에게는 돈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돈이 고민거리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아내가 투자하는 목적은 재산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은 생애에 돈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입니다.

 

56. 당신의 꿈

키에르 케고르는 말했습니다. 인생을 평가할 때는 뒤를 돌아보아야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 때는 앞을 보아야 한다고. 사람들은 인생을 어느 정도 다시 구성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다시 구성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은지 생각해보고 적어도 그 방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인생에는 행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불운도 어느 정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2018

12. 가상화폐

가상화폐는 비생산적 자산이라서 일시적으로 재미를 볼 수 있겠지만 끝은 안 좋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이상한 것들을 만들어내는 사기꾼이 많습니다. 순진한 사람은 이웃이 돈 버는 모습을 보면 영문도 모르는 채 자기도 부자가 되려고 덤벼드니까요.

 

16. 투자교육

우리는 일류 경영대학원 졸업생보다는 [현명한 투자자] 8장을 깊이 이해하는 똑똑한 사람을 뽑겠습니다. 투자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지만 절제력이 중요하며, IQ가 아주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펀더멘털이 중요하고, 회계를 이해해야 하며, 소비자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만 고등교육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스승을 몇 분 만나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게 된다면 그 사람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그런 스승은 학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통찰을 배울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멍거: 벤저민 그레이엄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탁월한 스승이었습니다. 덕분에 버핏은 가만 앉아서도 거액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법이 어느 상황에서나 항상 통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레이엄은 운이 좋아서 순운전자본 3분의 1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바뀐 탓에 버핏은 다른 기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오래도록 살아갈 사람이라면 계속 배워야 합니다. 이전에 배운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버핏: 그레이엄은 운용자산이 1,2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더 늘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큰 부자가 될 생각이 없었으므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현명한 투자자] 8장은 주식을 기업의 일부로 보게 해주고 20장은 안전마진을 가르쳐주므로 엄청나게 값진 내용인데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낸 장황한 글을 출판사에서 정리해서 실제로 책에 게재한 숙향의 추천사

 

버핏은 1년에 한 번 경매를 통해 최고의 금액을 제시한 사람과 점심 식사를 한다. 참고로 2018년 낙찰 금액은 330만 달러다. 식사만 제공되지 않을 뿐, 이 시대 가장 뛰어난 투자자의 솔직한 답변을 들으며 투자는 물론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는 이 책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모든 투자자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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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2개)

  1. 연금고객
    연금고객 | 19.05/07 16:00
    좋은 글 일독했습니다. 점점 독서량이 부족해지는 저를 다시 반성하게끔 하시네요
    시간날 때 또 정독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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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향
      숙향 | 19.05/08 07:39
      순전히 제가 본 관점이라.. 다시 정독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2. 연어1215
    연어1215 | 19.05/07 16:06
    책의 일부분인 독후감으로도 많은 지식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19.05/08 07:40
      늘 고마운 말씀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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