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주목] 멀티캠퍼스, 산뜻한 출발.. SSAFY "기대만큼"

멀티캠퍼스가 교육서비스 확대로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멀티캠퍼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4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7.5%로 1.3%p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매출액은 691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다. 실제 매출액은 예상치를 5.7%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13% 상회했다.



회사 측은 교육서비스 및 외국어교육/평가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라 설명했다. 교육서비스의 매출액은 414억원(+ 42% 전년동기비), 외국어 서비스 매출액은 188억원(+8.8% 전년동기비)이다. 한편, 지식서비스 매출액은 4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1분기 좋은 출발과 함께 올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가 기대된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0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285억원이다.

호실적 요인은 SSAFY 및 기존 사업부 호조다.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에 따르면 SSAFY 교육생의 숫자와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 교육서비스는 4차 산업 혁명 집합 교육 증가 등이 반영되며 외국어 서비스는 TEPS 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OPIC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오후 2시 41분 현재 멀티캠퍼스는 전일 대비 0.1% 오른 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9배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4.1배다. 김 연구원은 "SSAFY의 총 사업 규모가 확정된 10월 31일 이후 주가가 37% 상승했다"며 "관련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