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호황, 끝나지 않았다…아세아제지·신대양제지 관심 -신한금투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지난해 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급증했던 골판지 업계 호황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원가가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수요는 늘고 있어 여전히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폐지 수입을 제한하자 국내 폐골판지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급락했다.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인더스트리워치(http://iw.itooza.com)에 따르면 국내 폐골판지 평균 가격은 2017년 130원/kg에서 지난해 82원/kg으로 37% 하락했다. 올해 3월 가격은 84원/kg으로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다.

폐골판지를 원재료로 골판지를 만드는 업체들에겐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호재다. 게다가 온라인 쇼핑 증가로 골판지 수요가 늘며 판가는 유지되고 있다. 18일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연구원은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15년 약 18억 박스에서 2018년 25억 박스까지 늘어났다"며 "전방산업 호황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판가가 유지되는 중"이라 전했다.

이를 토대로 윤 연구원은 골판지 제조사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과거 제지 업종은 원재료 가격과 판가 변동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컸으나, 이젠 온라인 쇼핑 고성장 속에 중국 환경 규제가 지속되면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만큼 과거와 다른 시각으로 골판지 업체를 바라봐야 할 때"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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