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프로텍, 베젤 얇아진 스마트폰 수혜 "고성장"

1분기 영업익 119억…전년비 +92%

프로텍이 하이엔드 디스펜서 장비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1분기 고성장이 기대된다. 하이엔드급 디스펜서는 프로텍을 비롯한 소수의 업체만이 납품 가능하다.

지난 3월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이 전망한 프로텍 1분기 매출액은 507억원(+65%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119억원(+92% 전년 동기비)이다. 성 연구원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스마트폰 글래스 접착 시 내로 베젤(narrow bezel) 구현과 비용 절감에 유리한 디스펜서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상반기 관련 수주를 전망했다. 내로 베젤은 모니터의 테두리를 줄여 화면 크기를 키운다. 여기에 휴대폰이 얇고 가벼워진다.

중장기적 성장도 기대된다. 성 연구원에 따르면 모바일 카메라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테스트용 핸들러 장비 신규 납품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케미컬 이송용 장비를 시작으로 자동 보정, 자기 진단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디스펜서가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카메라 등 다양한 사용처에 적용 가능한 5마이크로, 2마이크로 급 픽앤플레이스 장비와 산업용 3D 프린터 등 신규 장비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15일 프로텍은 전일 대비 0.95% 내린 2만900원을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7 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1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6배다. 성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멀티플 리레이팅의 초입 구간"이라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