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실리콘웍스, 일시적 재고손실 발생.. 연간 전망은 '맑음'

올해 영업익 770억 전망.. 전년비 +37%

[아이투자 임규미 연구원]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실리콘웍스의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지난 12일 실리콘웍스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2억원에서 53% 감소한 15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1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 54억원 보단 70%(39억원) 낮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1회성 재고 손실이다. 유 연구원은 주요 고객에게 중소형 OLED 패널용 부품이 공급되지 못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했고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95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770억원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BOE향 매출 증가로 고객기반을 확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플렉서블 OLED 패널 채택 증가로, BOE의 OLED 패널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존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OLED TV 패널 물량 증가 수혜도 기대했다. 중국 광저우 8세대 OLED 신규 라인이 3분기 가동되며, 아이폰향 패널공급도 기대할 수 있어 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이는 15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주가 5만500원(-0.2%, 전일비)보다 38% 높다. 2018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은 16.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다.

유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2.6배다. BOE향 매출액 증가로 LG디스플레이로 치우친 고객 기반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실리콘웍스 주가는 올해 50%, 4월에만 19% 급등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도 이어진다. 4월에만 외국인은 13만9493주, 기관은 26만206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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