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닌텐도에서 카카오까지…올해 영업익 33%↑ -한투證

대원미디어가 카카오페이지와의 제휴를 통해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대원미디어는 만화영화 제작 및 판매, 캐릭터 라이센싱 및 유통 사업을 하며 2000년대 들어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과 닌텐도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한국투자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대원씨아이가 카카오페이지와의 전략적 제휴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포켓몬스터 등을 출판한 국내 최대 만화 출판 기업이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대원씨아이의 콘텐츠들이 향후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면서 출판 부문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이라 기대했다.

여기에 닌텐도 스위치의 고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닌텐도 스위치 본체의 한국어 대응이 시작되고 지속적인 대작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은 1650억원(+1.2%, 전년비), 영업이익은 80억원(+33%, 전년비)이다. 12일 오전 9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947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19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4.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