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LG향 로봇 공급↑.. 올해 영업익 125억-하이투자證

LG 그룹 공장의 무인화, 자동화 관련 시너지 효과로 로보스타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전문 업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이 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부터 LG 계열사 공장의 무인화, 자동화 관련 제조용 로봇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품 위주에서 벗어나 공장 전체의 자동화 시스템 관련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LG전자가 구축할 지능형 자율 공장에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제조기술 기반의 하드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로보스타는 지난해부터 수직 다관절 로봇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200대 이상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의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2200억원(+13% 전년비), 영업이익은 125억원(+468% 전년비)이다. 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로보스타는 전일 대비 4.4% 오른 2만95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881억원은 이 연구원이 예상한 영업이익 125억원의 23배다.